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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트럼프와 파월의 이중 충격에 하락세 마감
2024년 4월 16일(미국 현지 기준), 미국 증시는 주요 지수 모두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며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73% 하락한 39,669.39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무려 3.07% 급락해 16,307.16으로 마감했습니다. S&P500 역시 2.24% 하락해 5,275.70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날의 하락은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정책, 그리고 연준 파월 의장의 발언이 결합된 결과라는 점에서 시장 참가자들의 우려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 엔비디아 수출 규제, 반도체 전반을 흔들다
이번 하락장의 촉매는 단연 엔비디아 수출 규제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을 이유로, 엔비디아가 중국에 수출하려는 AI 전용 반도체 'H20'에 대해 수출 허가 절차를 요구했습니다. H20은 엔비디아가 중국 전용으로 설계한 제품이며, 미국 정부의 수출 제한은 사실상 이 제품의 수출을 원천 봉쇄하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주가는 하루 만에 6.78% 급락했고, AMD(-7.25%), 마이크론 테크놀러지(-2.41%) 등 주요 반도체주들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특히 유럽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은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발표와 맞물려 7.06%나 하락했습니다.
이는 단지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AI와 반도체 시장 전체를 향한 규제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 파월의 발언, 시장 기대감에 찬물 끼얹어
그동안 증시는 '파월 풋(Powell Put)'이라는 기대감 속에 유지되어 왔습니다. 시장이 크게 흔들리면 연준이 금리 완화나 시장 개입으로 부양할 것이라는 믿음이었죠. 하지만 이날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은 이러한 기대감을 정면으로 부정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시장 질서는 잘 유지되고 있으며, 인위적 개입보다는 자율성이 중요하다"고 발언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정부의 관세 인상이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를 동시에 초래할 수 있다”며, 연준이 물가와 성장을 두고 균형 잡힌 선택을 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줄이는 발언으로 해석되며, 미국 증시 하락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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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별 흐름 상세 분석
📉 다우지수
전일 종가 40,368.96에서 출발한 다우지수는 장 초반 40,179.49로 소폭 하락 출발했습니다. 장중 잠시 반등을 시도했으나, 4만 포인트 선을 이탈하며 최저 39,394.75까지 하락했습니다. 장 후반 살짝 반등하며 39,669.39에 마감했습니다.

📉 나스닥지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반도체 이슈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전일 대비 516포인트 이상 하락한 16,307.16으로 마감했으며, 장중 저점은 16,066.46이었습니다.

📉 S&P500
S&P500 역시 동반 하락했습니다. 시가 5,335.75에서 출발해 장 후반 5,220.79까지 밀렸다가, 5,275.70에 마감했습니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미국 국채 수익률과 원자재 시장 반응
이날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2790%로 1.02% 하락했으며, 2년물과 3년물 모두 각각 1.4%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는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며 채권 시장으로 자금이 몰렸다는 방증입니다.
한편, 구리 선물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구리 선물은 장 초반 하락하다가 반등에 성공하며 4.685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적 분석상 횡보 박스권을 돌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결론: 증시 조정의 신호탄일까?
4월 16일 미국 증시는 여러 악재가 겹치며 급락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수출 규제는 AI와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을 키웠고, 파월 의장의 발언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추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단기적인 반등이 있더라도,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무역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이상 증시는 다시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글입니다.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종목 선정과 투자는 전적으로 개인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