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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주요 지수 상승 마감…빅테크 실적 호조·AI 기대감 반영
5월 2일 한국 시간 기준, 미국 증시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고,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우지수, 장중 고점 후 일부 상승폭 반납하며 마감
다우지수는 전일 40,669.36에서 5월 1일(현지 시간) 장을 40,918.04로 시작하며 상승 출발했습니다. 이후 장중 최고 41,099.52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후반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40,752.96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전일 대비 0.21% 상승한 수치로, 강보합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인되었습니다.
다우지수 내에서 주요 상승 종목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7.63%)가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엔비디아(+2.47%), 아마존닷컴(+3.13%)도 강한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애플과 제이피모간체이스도 각각 0.39%, 0.93%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 기술주 주도 상승…AI 관련 기대감 부각
나스닥은 전일 종가 17,793.14에서 상승 출발해 시가 17,922.83으로 시작했습니다. 장중 고점도 이와 동일한 17,922.83이었으며,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17,710.74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전일 대비 1.52% 상승한 수치로,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이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나스닥 지수는 인공지능 관련 종목들이 다시 주목을 받으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탔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등 AI 생태계를 주도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S&P 500 지수, 광범위한 업종 강세 속 0.63% 상승
S&P 500 지수 역시 이날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일 종가 5,569.06에서 시가 5,625.14로 상승 출발했으며, 장중 고점 5,658.91까지 올랐습니다. 후반에는 상승폭을 다소 줄이며 5,604.14에 마감했으며, 이는 전일 대비 0.63% 오른 수치입니다.
S&P 500은 금융, 헬스케어, 기술 등 다양한 업종에서 고른 강세가 나타났고, 특히 기술주 실적 호조와 연준의 금리 동결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시장 금리 불확실성 여전
이날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2160%로 0.98% 상승했고, 2년물은 3.6970%로 2.10% 상승했습니다. 3년물도 3.6800%를 기록하며 1.83% 올랐습니다.
이는 연준의 정책 금리 결정 이후에도 여전히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이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장기적으로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현재로서는 긴축에 대한 우려보다는 실적 개선과 경제 회복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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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선물 가격 상승…리스크 요인에도 수요 기대 반영
5월 1일 기준, 구리 선물은 전일 종가 4.6090달러에서 4.6155달러로 상승 출발했고, 장중 최고 4.6830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가장 낮은 가격은 4.5975달러였으며, 최종 종가는 4.6280달러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구리 가격 상승은 중국과 미국 간의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인프라 투자와 전기차 관련 수요가 구리 시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빅테크 실적 호조, 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
최근 미국 증시를 이끈 가장 큰 요인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분기 매출 700억 7,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3.46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애프터 마켓에서도 주가는 상승하며 시장 기대를 증명했습니다.
메타 역시 1분기 매출 423억 1,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6.43달러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디지털 광고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실적을 통해 시장의 불안을 어느 정도 해소시켰습니다.
인공지능 섹터, 규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투자자 관심 지속
흥미로운 점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나 규제 이슈가 다른 산업에는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인공지능 분야는 상대적으로 덜한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주요 AI 기업들은 이번 실적 시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발표했고, 투자자들은 해당 분야에 대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더 주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결론
이번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은 실적 호조와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기대감, 그리고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결합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 S&P 500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구리 선물과 국채 수익률 흐름까지 종합적으로 볼 때 현재 시장은 낙관과 신중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추가적인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연준의 금리 스탠스 변화, 그리고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의 여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라면 이러한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의 증시 흐름은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이 아닌, 실적과 미래 산업 변화에 근거한 구조적 상승의 서막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글입니다.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종목 선정과 투자는 전적으로 개인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